2012. 10. 21. 07:30ㆍ자동차
Maroon 5 의 Moves like jagger 를 들으며...
살짝 올라간 입꼬리 하나로 상대방의 마음을 완전 무장해제 시키는 절대미소의 소유자 셩쟁이님
異性뿐만 아니라 同性의 理性까지 마비시키는 페로몬덩어리다.
거기에 새벽잠까지 없으니 이 일을 우짤꼬 !
<사지선다형> 이번 드라이빙 중 톨게이트를 나와 하염없이 차를 세워놓은 경우가 몇번 있었다. 그 이유 중 맞는것은 ?
① 기름이 엥꼬나서
② 타야가 빵꾸나서
③ 악쎌이 뽀샤져서
④ 첫 참가한 회원의 하이패스가 고장나 걸어가서 조회후 지불하는것 기다리느라
- 정답 - ④
동생들에게 항상 존대말을 쓰시는 강칠구형님.
그러나 본인이 못나서 상대방을 존대하는게 아니라 해박한 지식과 많은 차량을 소유한 능력자.
존대말을 듣는 우리가 더 미안할 지경이다
몇 초간의 혀 미각을 만족시키기 위해 우리는 평소에 너무 고생하며 산다.
오늘 아침에 먹은 이 밥은 아침을 굶어서,
긴장하지 않고 먹어서,
가격이 저렴해서,
요란한 데코레이션이 없어서
무경이가 고기 퍼줘서 ... 최고로 맛있었다.
그동안 기고만장했던 혓바닥은 이제 좀 겸손해져야 겠다
<찍기형> 초가을에 초여름 반팔복장을 한 두 사람을 찍으시요
① 소사 - 주신
② 덕산주민 1 - 덕산농민 1
③ 정신이상자 1 - 신용불량자 1
④ 김무경 - 치치아빠
- 정답 - ④
비싼 카메라에 검은 테이프를 덕지덕지 붙이고 다니는 4차원. 김무경
- 왜 붙였어 ?
- 사랑하는 친구의 얼굴에 상처나지 말라고...
- 형들 얼굴엔 손댈 생각 마라
브라운 구두와 옷 맵시가 세련된 멋진 몸의 소유자. 무경스타일 !
<낚시형> 창호박물관내 현재 인원중 창호에 가장 지식이 방대한 인물을 고르시오
① 박물관장님
② 관장 사모님
③ 악사
④ 강칠구
- 정답 - ④
<경제형> 다음 차량중 연비가 최악인 차량을 한대 고르시오
① ML 63 amg
② CLS 63 amg
③ SL 55 amg
④ Ferarri 458
- 정답 - ④
<경제형> 다음 차량중 연비가 최선인 차량을 한대 고르시오
① E 220
② BMW 335i
③ CLK 350
④ Hyundai AVANTE
- 정답 - ④
덕산에서 해미까지의 노선은 환상적인 드라이브 코스다
<서술형> 과속 드라이빙을 할수록 수명이 연장된다는 명제가 있다고 가정하면 그 이유와 연장기간을 진솔하게 설명하시오
- 정답 - 욕 먹어서, (추월당한 차량 517대 X 추월차량 7대 X 욕 3초 = ) 10,857초
한분쯤은 예술가가 필요했다.
차가운 쇳덩어리로 연결된 MBCK를 따뜻한 정으로 녹여줄 사람이 필요했다.
양악기와 국악기와 전통창호와 간수치를 희롱하듯 넘나드는 진정한 이 시대의 아티스트
고속도로 톨녀가 몇번을 붙잡아도 뿌리치고 우리를 끝까지 따라다닌 하늘님.
하이패스가 그렇게 말썽부려도 얼굴근육에 미동하나 없던 사람이,
식당에선 스스로 Self 를 자청하여 반찬을 챙겨오던 행동하는 양심.
처음 봣지만 더 알아보고 싶은 호기심을 불러 일으키는 은근한 매력 덩어리.
좋아하는 정도를 넘으면 그 사람의 일도 함께 걱정하고 아파하는 사이가 된다.
규석형님과는 그런 사이라고 나 혼자 일방적으로 믿고 산다.
형님이 먼저 올린 사진들을 보며 내 사진들을 슬그머니 내려버렸다.
사진 찍는 솜씨가 예사롭지 않다. 사물을 보는 Frame 자체가 UniQue한 사람이다
<굴리기형> 참가 차량 7대의 최대공약 속도로 맞는것은 ? 모르겠으면 펜을 굴려도 무방함
① 고덕 60 Km/ H
② 덕산 110 Km/ H
③ 해미 150 Km/ H
④ 화성 220 Km/ H
- 정답 - ④
막내는 고속도로 -X 불 들어온- 가변차선 잠깐 달렸다고 형들에게 뒤지게 혼나고...
<인물형> 다음중 인생이 깝깝한 사람중 틀린 경우를 고르시오
① 금주중인 악사
② 금연중인 치치아빠
③ 금색중인 셩쟁이
④ 금딸중인 김무경
⑤ 금전중인 강칠구
⑥ 금식중인 하늘
⑦ 금은보화 로보
- 정답 - ⑦
<작대기형> 서로 관련된 것끼리 짝대기를 그으시오. 단 닭갈비 굽는 청년과 박물관장님은 소유차량이 없다는 전제조건임.
- 정답 - 지그제그
◆ ◆ ◆
한국인을 병들게 하는건 '비교와 과시' 라고 한다
누구는 나보다 더 잘 났다는 비교와
난 이런 차를 타고 명품을 들고 다닌다는 과시...
어제까지 그리고 내일도 그렇게 비교와 과시의 수렁안에서 허우적대며 살겠지만
오늘만큼은 아니다,
어둑어둑한 새벽에 추리닝하나 걸치고 나와도 부담없고
서해대교위에서 탑을 오픈하고 맘껏 바람을 타본다, 한마리 새가 되어
만나면 사심없이 좋은 사람들, 우리집 강아지마냥 꼬리라도 달렸으면 엄청 흔들었을 듯.
누가 더 빨리 달리는가 보다는 오로지 나와 내 차의 착착 감기는 맛을 즐길뿐
덕산까지의 풍요로운 자연은 절대 비교대상이 아니다,
박물관장남은 자기의 창호기술을 과시하려고 하지 않았다, 그의 얼굴엔 평화로움과 고수의 풍모가 느껴졌다,
비교와 과시를 해탈한 진정한 도인을 여기서 만났다.
비교(比較) 와 과시(誇示)의 한자. 비교엔 車가 들어있고 과시엔 言과 大가 들어있다.
' 구루마 가지고 가오잡는건 ' 만고불변의 진리였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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