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바닷가의 모든 날들 "
2012. 10. 16. 12:31ㆍ독서
이대 나오고 미국 유학에 전세계 60개국을 여행한 아직은 젊은 박정석(여) 씨가
우연히 동해 묵호항에 왔다가 그곳의 아름다움에 빠져 아예 눌러앉아 살게 되는 과정을 담고 있다.
셋방을 얻어 살다가
나만의 집을 짓고
개를 키우고 닭을 기르고 병아리를 부화시키고
동네 사람들과 부대끼며 살고
가끔 고향인 서울이 그러워 콧바람도 쐬러 가고
글 말미엔 완전 묵호 아지매가 다 되어버린 저자...
그런 바닷가의 모든 날들이 재치있는 문체로 담담하게 쓰여있다.
나도 자연속에서 글이나 쓰며 유유자적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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