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소년을 위한 한국사 "

2012. 9. 12. 11:12독서

 

 

 

 

 

 

이 책을 읽는 동안 가슴이 답답해 몇 번이나 책을 내려 놓아야 했다

기자조선부터 신라 백제 고려 조선까지 우리나라는

중국에 조공을 바치고 화해친선을 바라고 있었다는 역사를 발견했기 때문이다

믿었던 고구려마저 당나라와 병존하는 정책을 꾀하여

622년 중국인 포로 수만명을 돌려보내고 매년 당에 조공을 보냈으며 태자까지도 사절로 보냈을 정도였으니.

그나마 버틴게 대조영이 세운 해동성국 발해였다,

발해 멸망후 요동과 만주땅은 한국사에서 멀어져 버렸다

 

저자 서문의 '만약에' 가 그렇게 절실해서 다시 읽어본다

" 만약에 " 김춘추가 연개소문 정권에 의해 죽임을 당하거나 인질로 잡혔더라면

" 만약에 " 고려 성종이 송나라와 연계하여 거란을 정발하는 데 동의했다면

" 만약에 " 정몽주가 살해당하지 않고 오히려 이성계 일파를 쫒아내는데 성공했다면

" 만약에 " 이순신 장군이 죽지 않고 거북선을 거느리고 일본을 정복했다면

" 만약에 " 정조가 수원화성 천도를 성공하고 르네상스를 이어갔다면

 

한민족의 역사중에 지금이 가장 외부로 융성한 시기가 아닌가 하는 견해가 있다,

중국이나 일본에 큰 소리치고 휴대폰과 조선 자동차산업등의 발전을 염두에 둔 견해일 것이다.

그러나 중국의 위앤화 기축통화 의도등 한국의 앞날도 순탄치만은 않다.

 

저자의 " 만약에 " 가 돌이킬수 없는 지난 과거지만

지금부터 우리가 만드는 한국사는

일본과 북한을 흡수통합하고 만주벌판을 되찾고 중국을 억제하는 큰 힘을 가진 나라가 될 것이며

경제 정치 문화적으로 한류를 전 세계에 전파할 것이며

아시안 하이웨이가 완성되어 차를 끌고 유럽까지도 갈수 있지 않을까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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