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 4. 11. 14:00ㆍFrance 2002
P 1:06
빌사벵 (Villesavin) 성에 도착했다
문이 잠긴데다 외관도 초라해서 잘못 찾은줄 알고 다시 돌아나갔다 왔는데...
한쪽 구석 안내판을 보니 빌사벵이 맞긴하다.
사유지라는 말도 적혀있는걸 보니 성 안을 구경하긴 글른거같다.
가이드북에
' ...거의 헐렸지만 그래도 흥미를 자아내는 르네싱스 시대의 이 성은 3천여 마리의 새들을 위한 회전 사다리와 공간이 있는 비둘기집이 있다...'
는 말이 정확하네. 지금은 사람이 살지 않는지 성벽옆에는 잡초가 무성했다
아쉬움에 자꾸 뒤돌아보며 차를 돌렸다.
2:17
빌사벵 근처에 브하쓔 (Bracieux) 라는 좀 큰 마을로 들어가게 되었다. 동네 한가운데에 시계탑을 이고 있는 오래된 회랑도 있다.
오늘은 좀 썰렁하지만 장날엔 상인들이 좀 복작거리는 시장이 서는 듯하다. SPAR 슈퍼마켓도 들어와 있네 !
시장 바로 옆에 레스토랑-아래 사진의 코너 검은색-이 보여 곧바로 들어갔다
경재는 무슨 이윤지 기억이 나진 않지만 또 혼나고... 현주는 스테이크, 나는 양고기와 애들은 피자를 먹었는데,
배가 고픈 상황이라 어느 수준만 되도 만족할텐데 ....맛은 영~
<구글 뷰>
2002년의 여행 일정을 거의 다 복원해 내는데는 구글의 최신기술 덕택도 있지만 간판하나 벽돌하나 안 바꾸고 그대로 보존하는 프랑스인들의 성향이 큰 도움이 되고 있다. 새로운 길이 생기거나 가게 업종이 바뀌거나 동네가 통째로 재개발되지 않는게 나에겐 얼마나 고마운 일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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