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포럼-16회

 

 

 

 

오래간만에 포럼에 나왔다

그리 늦지도 않았는데 오늘따라 사람들이 많이 와 있다.

대학교때부터의 오랜 습관대로 맨 뒷자리에 앉았다.

나중에 온 사람들은 벽에 서서 참관을 할 정도로 성황이었다

 

축사에서 도지사 曰

  " 내가 주재하는 회의에도 경기도 의료원장들이 다 안 모이는데

    오늘은 멀리 의정부 파주까지 다 모인걸 보니 보건복지부 장관님이 파워가 대단하시다 '

 

오늘 연사가 누군줄 모르고 나온 내가 뻘쭘할 정도로

새벽부터 준비해서 이 추운 빙판길을 뚫고 참 많이도 모였다.

나라면 아무리 높은 자리를 준다고 해도 공무원은 ..앵~ (고개를 절래절래)

 

 

이어 진수희 보복부 장관의 강연이 이어졌다

우리나라의 『출산고령화의 영향과 대책』이 주된 내용이였는데

   ' 한참 가족계획하던 1980년대에 이미 노령화의 시그널이 있었고 그때 준비했어야 했다.

     지금 추세라면 2050년대엔 일본보다 더 초고령화의 국가가 될게 뻔하다.

     2011년부터 한 5년간은 인구최정점의 시기이니 그 사이에 추세를 돌려놓아야 한다...'

 

나중에 질의 시간이 있었는데 당연히 여러 단체에서 부탁과 질문과 하소연들이 터져나왔다.

성의가 없는건지, 교묘한 피하기 답변인지, 아니면 몰라서 그러는지 답변은 두세문장으로 끝나기 일쑤였다

   말 그대로 '질문을 듣는 시간' 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