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4> 천상의 아름다움. 파묵칼레

2011. 1. 1. 16:00Turkey 2010

 

 

 

 

내가 호수주변을 산책하는 동안에 현주랑 짱이는 하얀 목화의 성을 올라갔다,  

 

입장료가 인당 20 TL (15,000원) 로 결코 싸지는 않은데 그 돈을 절약하고 싶은 분은 새벽 7시 전에 올라가시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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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위에서 물이 계속 흐르기 때문에 신발을 벗고 다닐수 밖에 없다





겨울이지만 흐르는 온천수라 따뜻하다.







사진을 보고

    " 파묵칼레 별거 아니네 !"

    " 시멘트 녹아내린것처럼 징그럽다 "  뭐 이런 생각이 든다면 그건 전적으로 찍사인 내 책임이다.

이 곳은 그 어느 카메라로도, 사람의 언어로도 온전히 표현할수 없는 절대적인 아름다움이 있다.




석회층에 새겨진 나이테로 따지면 수만년은 되지 않았을까 ?




인류가 미토콘드리아였을때 우주에서 먹다버린 조개 껍질이 떨어졌다

지금 난 그 거대한 조개껍데기 위를 걷고 있는 착각이 든다.

































눈부신 하얀 절벽과 파란 수면...

이 아름다운 풍광을 보고 있자니 밤에 몰래 수건하나 걸치고 이 천연온천탕에 와서 몸을 푹 담그고 싶은 생각부터 든다.







이렇게 석회물속을 하루종일 다니면 1달 발 안 닦아도 되고

                                                 1년된 무좀도 사라지고

                                                 굳은살도 저절로 떨어져 나가고                                                ....

                                                 앉을뱅이도 엉덩이 털고 일어나고 ...

그렇게만 된다면 얼마나 좋을까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