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구에서 웃으면서 살 수 있는 87가지 방법 "
2010. 9. 21. 11:01ㆍ독서
' 내가 정말 알아야 할 모든것은 유치원에서 배웠다 ' 이름하나 잘 지어 대박난 책
그 로버트 폴검이 2007년 새책을 내놨다
우리나라에서는 "지구에서 웃으면서 살수 있는 87가지 방법' 이란 의역으로 출간
된 이 책의 원제는 What on earth have I done ? 이다.
이쯤되면 " 막가자는 거지요 ? "
내용은 일상생활에서 즐거움을 찾는 87편의 에세이다.
본인말대로 정치적이거나 사회적이거나 논문을 쓰거나 하는 수준은 자기의 필드가
아니며 평범한 삶이 자기의 수준이라고 한다. 이 책의 제목처럼 몇가지 방법을 제시
하거나 가르치려는 의도가 전혀없다는 뜻이다.
한동안 유행했던 '~가지 방법' 시리즈의 최종판같다. 낚시 !
저자는 시에틀의 선상주택과 유타주, 그리고 에게해의 항공모함이라고 불리는
그리스령 크레타섬에 집을 가지고 있어서 살고 싶은 곳을 맘대로 골라다닌다.
그가 이처럼 ' 지구에서 웃으면서 살수 있는 87가지 방법 '대로 살수 있는 것은
우리가 이 책을 돈주고 사준 덕이란 생각이 불연듯 스친다.
우리나라에도 이 정도의 책들은 많이 나오는데 왜 세계적으로 히트치지 못할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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