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verland - 교통박물관

2007. 10. 21. 15:50자동차

 

 

                  국민학교 5학년때(1979년) 때 용인자연농원이 얼마나 가고싶었는지 친구를 꼬셔서 오산촌놈

               둘이 수원에 올라옵니다. 지금도 용인을 가려면 용인정신병원 옆의 산을 하나 넘어야 하는데, 그 당시 

               좁고 꼬불꼬불한 낭떠러지 산길을 시내버스를 타고 가는데 얼마나 낯설고 무섭던지 포기하고 집에

               돌아온 기억이 납니다.

                  고등학교땐 자연농원에 소풍을 종종 가곤 했습니다. 놀이기구타던 기억보다 사파리안에 철망버스를

               타고 아프리카에 온것같은 환상을 느끼던 기억이 뚜렷히 각인되어 있습니다.

                  자연농원이 에버랜드로 바뀌고 그 동안 수많은 추억들을 만들며 다니다보니 이젠 놀이기구도 무섭고

               츄러스로 배채우기도 그렇고 동물들 하품하는거나 눈에 띄고 퍼레이드 외국무용수 몸매나 쫓는 40줄이

               되버렸습니다.

                  그러다보니 사람많은 에버랜드나 물좋은 카라비얀 보다는 호암미술관 뒤 삼성연수원 산길드라이브나

               한적한 교통박물관을 종종 갑니다. 언덕위에 위치해있어 전망도 좋고 조용해서 사색하기 딱이거든요

                  막내 그림숙제가 있다길래 바람도 쐴겸 데리고 갔습니다

 

 

 

 

 

 

 

 

 

                 빨간색 참 때깔좋습니다. 

 

                   어두워도 뻔쩍뻔쩍 벤츠

 

 

 

 

 

 

 

                   박물관 컨셉이 종종 바뀝니다. 이렇게 사진벽화로 되어있기도 하고 아이들 체험시설을 갖다놓거나

                 1920년대 미국서부의 모습이나 레이싱 카를 갖다놓기도 하더군요.

 

                 다시 밖으로 나와서 

 

 

                    막내 그림솜씨 흉보다보니, 햇살속에 오후가 지나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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