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암흑 대륙 "

2014. 10. 15. 21:14독서

 

 

 

 

 

 

핸리 스탠리 (Henry Stanley) 는 영국 출신 탐험가로서 1871년, 1874년, 1878년, 1887년 총 4차례 아프리카를 답사하고 많은 저서를 발간했다.

이 책은 1874년 2차 아프리카 여행을 기술한 수기다. 

여행 목적은 리빙스턴의 유지를 받들어 그가 탐구하려 했던 대하의 비밀을 캐내고 탕가니카호의 유출구를 확인한 다음, 나일강의 수원지를 밝혀 내는 일이라고 적고 있다. 현지에서 고용한 토인들로 구성된 탐험대를 이끌고 온갖 시련을 돌파하여 999일만에 아프리카 대륙 횡단을 성공하게 된다.

당시 33세로서 탐험대의 대장이 된 그는 500명 이상의 추장도 만나고 왕도 알현하고 사나운 야만족과 무자비한 식인종들과도 부딪치게 된다. 때때로 그들에겐 문명도 전달할 수 없고 통상로를 개척할 수도 없었다, 필요에 따라 유화책과 살육의 전쟁을 벌이기도 한다.

 

1866년 프랑스는 조선 땅 강화도를 공격한다. 고종 3년의 병인양요가 그것이다.

1871년엔 미국이 통상을 요구하며 강화도를 침략하게 된다. 고종 8년 신미양요다. 

그전에도 일본이 처들어온 왜란과 중국이 처들어온 호란이 있었지만 서양세력이 처들어오던 시기가 핸리 스탠리가 아프리카를 탐험하던 시기와 비슷하다.

서양인들 입장에선 그것이 미개한 것들에 대한 탐험과 피치못할 살육이었지만 조선같이 당하는 입장에선 억울하고 큰 피해를 입게 되는 국가적인 난리인 것이다.

 

이 책은 집 책꽂이 한구석에 오래전부터 박혀 있던 것인데 인터넷 서점에서 검색해도 절판되어 찾을 수가 없었다.

그래서 책표지를 직접 찍어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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