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eat pray love "

 

 

 

 

 

 

 

TED 에서 처음 엘리자베스 길버트를 보았다,

유명인만이 강단에 설수 있는 강의라는걸 익히 알고 있었지만 엘리자벳이 왜 유명인인줄은 몰랐다,

강의의 주제는 ' 예술가들의 천재성은 신이 내려주신 잠깐의 선물이다 " 라는 다소 철학적인 딱딱한

내용이었는데 간간히 섞인 유머와 수줍은 듯한 제스쳐는 20분 가량의 강의를 지루한줄 모르게 몰입시켰다,

그 안에서 그가 ' eat pray love ' 의 저자라는 것을 알았다.

 

  지난주 토요일

도서관 창문안으로 눈부신 겨울의 햇살이 쏟아져 들어올때 서제에서 우연히 이 책을 발견했다,.

주저없이 뽑아들어 주말에 어디 나가지도 않고 거실에 벌러덩 누워 책을 펼쳤다,

이탈리아는 나도 많이 다녀서 흥미를 갖고 읽었지만

가운데 인도부분은 지루한 참선과 명상만큼이나 재미가 없어 발리로 건너뛰었다-나의 다음 여행지로

점찍어 놓은 곳이 발리다- 그 곳에서 한 남자와 사랑에 빠져 자위행위를 하다 다음날 못 참고 그 남자의

침대에서 뒹구는 장면까지 단숨에 읽어내려갔다,

소실인지 자서전인지 엣세이인지 여행기인지 정확히 할순 없게 위장했지만 엘리자벳의 겁없음은 알아줄만 하다.

 

2006년에 출간된 이책은 2010년에 영화로도 만들어 졌다

다음 차례는 영화로 그녀를 만나는 것인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