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당시리즈 -나바위성당

2009. 7. 26. 11:28국내여행

 

 

 

오늘은 나바위성당.

이름이 좀 거시기한데 원래 백여년전 처음 생길때는 화산성당이라고 불렸다가

20년전부터 지금의 이름을 쓰고 있다. 나바위성당은 나암이라는 너럭바위가 있는 야트막한 산위에 있다.

그래서 순 한글이름인 나바위성당이라고 불린다. 그 바위가 예전엔 포구였다능...

군산앞바다에서 배가 들어와 강경까지 이어지는 강가에 있다

 

강경끝에서 익산쪽으로 조금 내려가면 이정표가 보이며 우측에 갈림길이 있다.

 

성당으로 가는 한적한 시골길...                             

 

 

 

 

성당입구에 있는 피에타 상...사진을 여러각도로 찍어보면 각각 느낌이 다르다  

 

                               

 

 

역사 깊은 성당...관광객과 노점상이 없어서 더욱 경건하다.

 

 

백여년전 성당중 특이하게 회랑이 있는 구조.

비를 피해서 건물사이를 다니기 좋게 만든 용도다.

이 성당 부속건물들에 한옥집들이 많은데 그 이유는 동학혁명당시 망한 김여산의 집을

천냥주고 사들여 개조해서 사용했기 때문이다.  한옥과 서양옥의 절묘한 조화. 

 

회랑하면 이탈리아 볼로냐가 압권인데....     

 

 

 

 

그 흔한 스테인드글라스가 아닌 색종이로 만든 창이여서 더욱 숙연해졌다

 

 

성당뒤쪽에 너른 잔듸밭이 있고 산위로 올라가는 산책로가 예쁘다.

김대건이 조선에 들어와 처음 선교활동을 한 곳이라서 동상이 세워져 있다

 

 

 

성당옆 정겨운 마을길

 

 

성당언덕위에서 내려다본 강경평야. 지평선....

 

 

 

성당을 다닐때 옷차림과 마음을 경건하게 해야 눈치가 안 보인다.

로마 성삐에뜨르 대성당 들어갈때 옷 짧다고 못 들어가게 하고 두건썼다고 지적하던 바티칸사람들이 

그 당시엔 기분이 상했지만 종교적인 건물에 들어갈땐 기본예절이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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