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로트렉, 몽마르트르의 빨간 풍차 "

2011. 10. 18. 11:30독서

 

 

 

 

 

 

 

 

19세기 프랑스 화가 툴루즈 로트렉의 일생과 작품세계를 그린 『로트렉, 몽마르트르의 빨간 풍차』 개정판이다.

1890년대 파리의 유명 댄스홀에서 춤추는 무희들을 그린 그림과 포스터 등으로 잘 알려진 화가인 툴루즈 로트렉은 심리 묘사에 뛰어났다.

인상적인 색채와 날카로운 실루엣의 포스터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프랑스의 대표적인 미술평론가 앙리 페뤼쇼가 쓴 로트렉 평전을 로트렉의 그림과 함께 엮은 책이다.

이를 통해 막연히 알고 있던 로트렉의 삶에 조금 더 가까이 다가갈 수 있게 한다.

150여 컷에 달하는 도판을 책의 곳곳에 수록하여 그가 구현하고자 했던 미술세계가 어떤 것이었는지를 한눈에 엿볼 수 있다.

또한 저자의 속도감 있는 이야기 전개를 통해 읽는 동안 로트렉을 이해하고, 19세기 후반의 몽마르트르를 중심으로 한

인상주의 화가들의 이야기를 통해 읽는 재미를 더하고 있다.

 

어렸을때부터 병약하여  키가 작은 장애인이 되버린 로트렉,

가문의 명예를 염려한 알퐁스 백작은 아들에게 가명을 쓰도록 했다, 로트렉은 반대했지만 가문의 평화를 위해 체념했다.

이후 그는 자신의 작품에 Treclau (lautrec의 앞뒤만 바꾼) 라고 서명하거나 아예 서명을 하지 않았다.

결국 그에게는 아무것도 남지 않았다.

그 시절에 태어나지 않은게 다행인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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