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은 크롭이다 "

2010. 12. 15. 10:05독서

 

 

 

 

 

 

 

       필이 느껴지는 순간 셔터를 누르지만 막상 화면에 띄워보면 그 느낌 그대로 나타나지 않는다.

    내눈은 감정을 담아 보지만 차가운 렌즈는 보이는대로 다 찍기때문이다. 이 상황에서 사진을

    자르고 붙여서 원래 의도를 보여주는 방법이 크롭이다. 이 책속엔 글보다 사진 예제가 많아서

    이해가 빠른데 이 독후감으론 그 의도 그대로 전달되지 않아서 글로만 추려본다



       Trimming 트리밍.

            원본의 이미지를 변형시키지 않는 선에서 다듬는 정도

       Cropping  크로핑

            원래의 이미지를 사용자의 필요에 따라 완전히 바꿀 정도로 잘라내거나 변형시키는 것

       Diptych 딥틱.

            보통 크롭은 한 사진을 잘라 주제만 명확히 표현하는 것이라 생각할수 있는데 이렇게

            자른 여러장의 사진들을 모아 하나로 표현하는 것도 크롭의 또 다른 방법이다.

               그 중 두장의 사진이 하나의 작품을 이루는 작업을 딥틱이하고 하는데 서로 다른

            이미지를 통해 시간의 변화나 중의적 의미를 표현하고자 할때 쓰인다.

       Over & Underlay

            두장의 사진을 포개어 또 다른 이미지를 만드는 방법.

            한 장은 원판으로 삼고 그 위에 원판과 같은 사진을 부분으로 잘라 덧붙인다.

       Dodging 닷징

            사진의 일부가 너무 어두워 그 부분을 부분적으로 밝게 만들고 싶을때 사용하는 기법

       누끼도

            하나의 트리밍방법인데 그림이나 사진에서 배경을 없애고자 외곽선을 따는 것을 말한다.

             TV 일기예보등에서 사용하는 크로마키(Chroma key)도 누끼의 일종.



       달리는 자동차를 크롭하는 경우,

            자동차의 방향은 좌측에서 우측으로 잡아야 인쇄체계에 익숙한 우리의 눈에 안정적인 느낌을 준다.

            또한 수평을 이루는 것보다는 약간 사선으로 기울게 크롭하는것이 키포인트


       도비라(메인 페이지)는

             비주얼에 가장 신경을 많이 쓰는 부분으로서 제목을 넣기 위한 공간을 만들어 주는 것이 필수다


       잡지내에 실릴 사진을 찍을때는 단조로움을 피하기 위해

             ● 근경 중경 원경을 살려 화면의 깊이감을 표현하고

             ● 썰렁해지기 쉬운 분위기를 위해 소품으로 연출하며

             ● 평면적이 되기 쉬운 것을 입체감으로 표현하기 위해 그림자등의 레이어를 설정해야 한다

             ● 정적인 요소와 더불어 동적인 요소도 가미하고

             ● 화면속 시선이나 방향이 바깥으로 나가지 않게 사진을 뒤집어야 되는 경우도 발생한다

             ● 가로 세로 포맷을 섞어서 찍어야 하고

             ● 전체적인 이야기를 끌어낼수 있는 기승전결의 구조가 필요하다

             ● 롱샷 미디엄샷, 클로즈업을 적절히 섞어서 찍으며

             ● 매체에 게재할 사진은 지나친 포토샾을 하지 않으며 약간의 피부 트러블만 만지는 정도로

             ● 인쇄용 데이터는 콘트라스트와 샤픈을 평소 웹 환경에서 쓰일때보다 강하게 해야 효과적

             ● 모니터 캘리브레이션은 필수사항임


       프레이밍과 크롭의 차이점

                 포커스가 쨍하도록 하기 위함이라면 반드시 선행할 부분이 크롭을 염두에 두고 일정거리를

             유지한후 촬영해야 한다는 점이다. 파인더에 꽉 차게 찍은 뒤 모니터에 띄워보면 대부분의

             사진이 한군데만 포커스가 맞고 나머지는 흐릿한 경우가 다반사다. 생태사진등에서 마이크로

             렌즈를 이용한 클로즈업인 경우엔 더더욱 그렇다. 아무리 조리개를 조여 피사계 심도를 깊게

             한다고 해도 별로 차이가 없다.

                따라서 이미지 전체에 포커스를 전부 맞게 하고자 한다면 화면의 50~60% 정도 화면을

             채운뒤 크롭을 하면 자연스레 해결될 것이다 . 그 이유는 망원렌즈,마이크로 렌즈를 사용할 경우

             피사계심도가 극히 낮아진다는 광학적 특성이 존재하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