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한민국 의료산업 세계의 강자를 꿈꿔라 "

2010. 11. 28. 20:45독서

 

 

 

 

 

 

 

라마다호텔에서 한달에 한번 의료포럼 조찬모임이 있다.

10회 에선 ‘의료관광산업’을 주제로 강연이 이루어졌는데 

동남아국가의 성공적인 의료관광산업과 우리나라의 현재 상황을 비교하며

중국도 의료산업클러스터에 국가차원의 대규모 투자가 이루어지고 있음을

보여주며 끝을 맺었다.

 

   우리나라에서 외국인 진료형태를 분석한 부분은 흥미를 끌었는데 일본인들은

숫자에 비해 비용이 큰 수술은 하지 않으나, 러시아인들은 고가의 수술을 많이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외국인들이 가장 선호하는 부분은 한방의료라고 한다.

   그럼 우리나라는 방콕의 범릉랏병원이나 싱가폴의 레이플스병원을 롤모델로

삼아야 할까 ? <대한민국 의료산업, 세계의 강자를 꿈꿔라>에서는 이렇게 말한다.

 

   동남아병원의 핵심성공요소는 가격경쟁력이다. 한국은 경쟁국가와 비교해볼때

1인당 GDP가 2~7배까지 높다. 의료가 기본적으로 인력기반 비즈니스임을 상기해볼때

이들 국가와 가격경쟁에서는 상당히 불리하다. 물론 이들 병원에서 장단점을 배울수

있지만 우리의 벤치마킹 모델은 되지 못한다. 답은 차별화경쟁, 고급의료경쟁으로

가야 한다. 시설의 고급, 프로세스의 고급보다 더 중요한 신의료기술의 차별화가

답이다. 우리나라의 병원이 벤치마킹해야 하는 곳은 동남아병원보다는 메디클러스터의

핵심적 위치에 있는 미국의 MD 앤더슨, 메사츄세스 병원(MGH) 등이다.

   그 일환으로 의료기관의 수준을 절대평가하는 JCI 는 중,후진국에 편향되어 있으므로

NIH (미국국립보건원)에서 연구자금을 끌어들일수 있는 우월한 능력을 인정받는

라이센스가 더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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