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7. 18. 18:08ㆍ자동차
지난 시간엔 타이어의 기능에 대하여 글을 올렸습니다.
그런데 실제 매장가서는 누가 타이어의 원론적인 기능이나 수치 따지고 사나요 ?
Brand 보고 사지.
신발보다 싼 타이어를 살까 ?
T-station ?
이 참에 외제로 바꾸면 승차감이 좀 나아지려나 ?
예전엔 " 같은 걸로 끼워주세요 ! " 하면 됐는데 지금은 뭔 종류가 그렇게 많은지...
호기심에 각각의 브랜드를 살펴보니 생각지도 못한 타이어의 역사가 덩쿨채 올라옵니다
처음 자전거가 등장했을때 미국의 찰스 굳이어가 바퀴에 최초로 고무를 끼우고 타이어
라고 이름 붙입니다.
영국의 수의사인 존 보이드 던롭은 허약한 아들이 덜커덩 거리는 삼륜차에 못 견뎌하자
공기튜브를 씌우는 아이디어를 냅니다. 이것이 최초의 공기주입식 타이어로서 1888년 특허
를 획득합니다. 그러나 그때까지는 자전거용도였으며 이 또한 1850년 또 다른 영국인이
이미 특허를 냈었지만 사람들에게 잊혀졌던 것으로 밝혀집니다.
던롭의 공기타이어가 자동차용도로 처음 쓰여진건 프랑스의 미쉐린 형제에 의해섭니다.
이 형제는 작은 자전거타이어 제작공장을 운영하며 틈틈히 자동차용 타이어를 개발하다가
1895년 다임러차에 이 타이어를 끼고 경주에 나가게 됩니다. 그 몇년 뒤엔 공기타이어를
사용하지 않는 자동차를 거의 찾아볼수 없을 정도로 보편화되죠
또 몇년후 독일의 컨티넨털사는 속에 철심을 넣어 손상을 크게 줄인 타이어를 내놓습니다.
그이후 타이어의 기능은 점점 향상되어 지금에 이르렀습니다
눈치 채셨어요 ? 어디서 많이 들어보던 이름들 아닙니까 ?
지금도 전세계에 이름을 날리는 타이어회사들이 백여년전부터 벌써 두각을 나타내고 있었
다니 대단하네요. 전 세계 Market Share 1위는 미쉐린타이어랍니다.
그밖의 회사로는 미국의 Goodrich, 일본의 Bridgestone, Yokohama, Toyo tire, 이태리의
Pirelli 등이 유명하고요. 우리나라에선 잘 아시는 Hankook, Kumho, Nexen 업체가 선전하고
있습니다. 자동차산업이 발달한 나라는 타이어도 같이 유명하다는 거 !
Goodyear : USA
Dunlop : England
Michelin : France
Continental : Germany
어느 회사의 타이어가 좋냐는 질문엔 각 회사마다 용도나 크기에 맞는 수많은 종류의
타이어가 구비되어 있으니 쩐에 맞춰 끼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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