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애플처럼 디자인하라 "

2013. 10. 19. 20:02독서

 

 

 

 

 

 

 

 

 

"  Design like apple " 

저자  John Edson는

애플, HP, 시스코, 모토로라, 필립스등 수많은 기업들을 고객사로 둔 국제적인 디자인 컨설팅 회사 Lunar Design 사의 대표다

 

일단 내용을 떠나 책 자체가 루나디자인의 작품이다. 종이의 촉감, 표지의 반짝거리는 양각글자, 편집여백, 활자등이 기획하에 만들어졌다고 한다. 

이 정도 수준의 책 디자인은 한국에서도 새삼스러울게 없는거 같다는게 솔직한 느낌이다.

 

국수주의나 스마트폰의 폐해, 경제적인 이유로 아이폰을 가져볼 생각을 안했다. 국산 스마트폰 공기계를 꽁짜로 구해 사용하기 시작한 것도 몇달이 안된다. 그런 내가 이 책을 흥미롭게 집어 들었다는 것이 애플의 파워를 인정하고 있다는 것이다.

앞 부분을 읽을땐 " All's well that Ends well "  " Winner takes it all " 등의 선입견이 있었는데 책을 덮은 지금은, ' 그런 마인드가 있으므로 해서 성공할수 밖에 없었구나 ' 란 설득을 당한 느낌이다.

책 내용은

 

스티브 잡스는 집단의 의견을 쫓아가는 대신 직접 유행을 이끌고 싶어했다

"  소비자에게 무엇을 원하는지 물어보고 그대로 제품을 만들려고 하면 안된다. 제품이 완성될 쯤이면 소비자는 다른 새로은 것을 원할 것이다 "

"  포커스그룹을 바탕으로 제품을 디자인하고 만들기는 정말 어렵다. 사람들은 대부분 무언가를 보여주기 전까지 자신이 원하는게 무엇인지 모른다 "

 

카리스마, 아름다움을 지닌 제품을 디자인하려면 전 직원이 디자이너처럼 생각해야 한다.. 디자인팀 마케팅팀, 포장팀 등 모든 부서에서 여러 방향을 탐색하고 현재 상황에 의문을 던지며 위험을 감수해야 한다

 

제품 자체가 마케팅이다. 광고에 아무리 돈을 쏟아부어도 ' 그럭저럭 괜찮은 ' 제품이 엄청나게 훌륭한 제품으로 거듭나지는 않는다.

" 광고는 그저그런 제품이나 서비스를 만든 기업이 치르는 대가 "  - 아마존

" 마케팅은 섹스와 같다. 돈을 내고 한다면 뭔가 잘못된 것이다 " - Scott Ginsberg

 

엔지니어 출신이나 비관적인 성격의 관리자는 프로토타입에서 잠재력을 보는 대신 최종제품이라도 되는 것처럼 결점을 찾고 비난하려 한다. 그래서 프로토타입을 만들때 최종제품처럼 보이지 않게 초벌수준으로 신속하게 만들어야 한다

 

훌륭한 제품을 만들자 !

가게에는 소비자가 제대로 살펴보지도 않고 장바구니에 담아버리는 평범하고 고루한 제품이 잔뜩 있다. 평범하고 지루한 제품대신 소비자를 즐겁게 하고, 다시금 물건을 구매하게 만들 엄청나게 강렬한 제품을 만들면 어떨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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