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rance 2002

25> 갈르리 라파예트 백화점

LoBo1967 2002. 4. 16. 10:36

 

 

 

9:00

1충에 내려갔더니 민박집에 새로운 손님들이 들어왔다. 아침먹고 한국에 성철이랑 비행기표 날짜 조정하는걸로 한동안 전화 통화했다.  

아줌마에게 파리에서 쇼핑하기 좋은 곳을 물어보니 갈르리 라파예트(Galeries Lafayette) 백화점을 추천한다. 아줌마네랑 백화점에서 만나기로 약속하고 우리먼저 출발


이 백화점은 크게 두 동으로 되어있고 그 사이를 이어주는 튜브가 공중에 설치되어 있다

좌측편은 HOMME 라고 써 있는걸로 봐서 남성용품 매장인가보다.

 

11:00

헌국의 갤러리아 백화점이라고 착각할 정도로 흡사해서 편하게 구경했다.

  

미술용품 코너가 꽤 커서 신기했다.

관절인형의 손가락으로 장난치는 경재.

 

 

 

낙타인형 가격이 너무 비싸서 경재한테 얼른 나오라고 했다.

 

 

 

  

맥도널드 매장

평소 자주 가는 곳이 아니여서 메뉴가 어떤진 모르는데 맥플러리 같은 아이스크림을 여기서 첨봐서 애들만 사줬다.

 

 

  

경재가 춥다고 남긴걸 조금 먹어보니 엄청 달고 맛있었다,

속으로  " 파리는 아이스크림도 다르구나 " 감탄. 역시 촌놈이다.

 

 

 

 

 

 

 

  

터키국기를 모티브로 한 모자도 써보고 ㅋㅋ

 

 

 

 

 


매장내에 한국제품은 휴대폰 하나 봤다. 

 

9년전엔 이랬는데 지금은 키 순서가 완전 반대. 저때가 좋았던거 같다. 말 잘 듣고 깨끗할때 ....

  

P 1:00

아줌마네 식구와 4층 MAC 에서 합류했다.

 

  

천장은 공작깃털같이 화려한 문양의 돔으로 되어있고 자연채광으로 백화점 안이 환하게 밝았다,

 

비가오나 눈이오나 해가 저무나 시간 가는줄 모르고 쇼핑만 하라고 창문도 안 만들고 시계도 치워버리는 우리나라 백화점하고 다르다, 여긴 궁전이나 오페라 극장안을 거닐며 감상하는 느낌이다.

  

엽기인형은 영 ~

 

 

 

  

현주랑 아줌마는 1층 화장품코너로 가고 난 경재랑 민균이를 봐주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