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hilippines 20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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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명가원
" 여보, 기사 아저씨 필리핀 사람이야 ? " 아까부터 말없이 핸들만 돌리고 있는 남자가 궁금했던지 현주가 뒷자리에서 묻는다 얼핏 봐도 얼굴이 까만데다 우리가 웃고 떠들어도 무표정이었다, 마치 못 알아듣는 것처럼... 나도 긴가민가 했지만, 안전빵으로 " 한국분이셔 " 했더니 " 저 한국..
2012.07.30 -
10> Scuba diving 강습
차가 도착한 곳은 어제 저녁을 먹은 하나팟 맞은편 공터였다. 눈에 익은 지프니 3대가 세워져 있어 옆면 글자를 보니 어제 하나지프니라고 놀렸던 그 차 였다 하나투어에선 지프니까지 직영하고 있었다. 이런 추세라면 10년안에 막탄섬을 다 사버릴 기세다 고구려라는 이름의 레스토랑 간..
2012.07.30 -
9> 너~무 성실한 NOEMI
10시간을 내리 자고 7시에 일어났다, 간밤에 에어컨이 시끄럽고 추운데 조절기를 사용할 줄 몰라 자다말고 아예 방 키를 빼 버렸다. 어제 초저녁부터 지금까지 계속 기절해 있는 경재를 깨우려고 " 경재야, 아빠 빨래 좀 해줘 ! " " 응 ” 잠결에 선선히 대답하더니 잠시 후 " 아침부터 뭔 빨..
2012.07.30 -
8> Maribago private market
번잡한 시장 앞에 내려 복잡한 길을 건너 시장마당으로 들어갔다 가이드가 과일장수와 흥정을 하더니 " 과일값이 올라서 시식이 안 된다 " 는 김빠지는 소리가 들려온다. 일행 중 한 용자가 " 여기까지 왔는데 우리끼리 방당 1 $ 씩 걷어 두리안을 시식해보죠 " 한 팀이 끝끝내 냉정하게 거..
2012.07.29 -
7> 하나팟
다음 일정은 저녁식사 라고 한다. 오후 4시 반. 새참 가지고 장난하는 거죠 ? 진심이었다. 얼마나 푸짐한 저녁을 맥이려는지 외관이 말끔한 식당앞에 우리를 부려 놓았다 식당 이름이 <하나팟> 수저받침대에도 하나투어라고 써 있는걸 보니 전용식당인듯 하다 은재만 다른 테이블로 ..
2012.07.29 -
6> 마리아 디빌리아
발 맛사지샆으로 이동, 너저분한 거리에서 한 발짝 들어서자 아름다운 꽃길과 잘 정돈된 팬스가 안쪽으로 길게 이어졌다, 그늘이 시원한 마당에 다다랐다. 큰 야자나무가 빙 둘러 서 있고 화려한 열대의 꽃나무들이 싱그럽게 자라고 있었다. 초가지붕을 엮어 올린 깨끗한 단층건물, ..
2012.07.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