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 프랑크푸르트 로셀리카페 roseli cafe

2023. 8. 8. 18:10Germany 2023

6. 6. 화. 오전

 

어제 산 콜라겐 복용방법을 묻길래 구글 번역기로 들여다보니 하루 한병. 현주가 먹으라고해서 억지로 한 앰플하고 과일로 아침을 떼웠다

 

외출준비하고 복도로 나오니 왠 택배박스가 일렬종대. 장관이다

 

복도를 지나다보니 기사가 방마다 열심히 설치중

 

엘리베이터 노부부가 탔는데 할머니가 할아버지에게 지청구하는 걸 보며동서양을 막론하고 나이든 수컷들의 숙명을 느낌

초코브라우니 하나 먹은 죄로 주차장까지 열심히 또 걷는다

 

변두리 동네를 지나

 

시내 번화가 도착

 

장애인주차구역 하나 발견. 얼른 주차하고 괴테하우스를 찾아간다

사실 괴테는 관심없고 그 옆에 cafe Karin 에 브런치기 괜찭다고 해서 ...

 

보도블럭에까지 멋들어지게 글자를 파놨는데 정작 우리가 찾는 카페랑 이름이 달랐다.

 

느낌이 별로여서 조금 더 걸어가보았다. 주변에 카페 천지. 약간 넓은 공터에 괜찮아 보이는 카페 발견.

매장안으로 들어가니 한 남자가 열심히 장사준비. 영어메뉴 있냐고 물었더니 " 없지만 브렉퍼스트, 브런치 다 된다" 고 함

 

도심 한복판에 시크릿가든같은 오아시스같은 공간이 있다는게 사람을 평온하게 해줬다,

 

야외에 자리잡고 메뉴정독 

 

남자도 여자도 아닌 제3의 성을 가진 거 같음

 

 

일단 커피는 평타이상

 

브런치와 오믈렛 세트를 주문했더니 이렇게 나왔다.

매장안 남자와 서빙하는 여자보면 음식수준이 별로 기대가 안됐는데 비쥬얼, 맛도 좋고 방도 푸짐해서 만족

 

현주도 오늘에서야 여유로운 여행의 기분을 느낀다고 한다.

 

행복한 시간을 보내고 현주는 물 가지러 차에 갔다오고 난 그 사이 계산, 25.8 e (36,700원) 나와 팁 포함 28 e 계산해줌

그리고 커피 조금 더 리필해달라고 하니 서빙녀가 알아들은거 같은데 내가 실내 화장실갔다 온 사이에도 리필 안해줌

기다리기도 뭐해서 그냥 일어나 나왔다

그 사이 손님들이 꽤 많이 찼다,

 

뢰머광장까지 걸어가 본다. 

코너에 한국식당이 있는데 김밥, 떢복이, 빙수까지 팔고 있다,

 

6월은 좀 선선할거라는 예상은 완전히 빗나가고 땡볕이 장난 아니다.

 

사람들이 몰려가는 저곳이 뢰머광장 입구렸다,